이번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7일 오전 부내초(교장 김윤희)와 시초초(교장 조성업)에서 학생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과 편지, 간식, 병실 입원한 어르신에게 필요한 물품들을 가지고 서천어메니티복지마을(총원장 이윤제 신부) 내 서천군립노인요양병원(병원장 김명렬)을 방문하였다.
코로나-19 이전에는 학생들이 병원 안으로 들어와 어르신들 가슴에 직접 꽃도 달아드리고, 멋진 공연도 하고 안마도 해드렸지만, 올해는 병원 입구에서 대신 전달을 부탁할 수 밖에 없었다.
함께 온 학생들은 “할머니, 할아버지를 생각하며 만들었어요. 직접 달아드리고 싶었는데 안타까워요. 내년에는 꼭 제가 직접 달아드릴께요”라며 다음을 기약했다.
어린 손주들의 고사리 같은 손을 어루만지며 종알거리는 수다를 들으며 행복해 하셨던 어르신들의 모습을 하루 빨리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