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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의 마음 2
  • 최덕열
  • 2018-02-09
  • 조회 248
  • 앞이 보이지 않는 어르신께서 식사를 하시려면 반찬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손으로 더듬으면서 드시다보니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닙니다.

    다른 어르신 식사 수발을 하고 지나치다 그런 모습을 보게 된 후 부터는 그 어르신께 식사 수발을 해 드리게 되었습니다.

    외부 식사 약속이 있는 날 외에는 가급적 식사 수발을 해드리려고 노력을 합니다.

    하루는 저에게 집에 가고 싶었는데 내가 너무 고맙게 잘 해주고 선생님들도 정말 잘해줘서 이제는 집에 안 가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찌 보면 별것도 아닌 일을 한 것인데 이런 말씀을 들을 때 정말 큰 보람과 기쁨으로 다가와

    마치 백배의 상을 받는 기분이었습니다.

    어르신께서 정말 댁에 계시는 것 보다 우리 병원에 오시기를 정말 잘 하셨다는 말씀이 진심이기를 기도하며 더 열심히 어르신을 사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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