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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 편지 중에서
  • 박승열
  • 2017-07-06
  • 조회 263
  •  두 나무꾼이 있었습니다.
    젊은 나무꾼은 마치 힘자랑이라도 하듯 쉬지 않고 나무를 베었고,
    나이가 지긋한 나무꾼은 짬짬이 쉬면서 나무를 베었습니다.

    저녁이 되자 베 놓은 나무를 비교하던 젊은 나무꾼은 놀랐습니다.
    당연히 자신의 나무가 많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노인의 나무가 훨씬 많았기 때문입니다.

    젊은 나무꾼이 궁금하여 물었습니다.
    "분명 제가 어르신보다 쉬지 않고 열심히 나무를 베었는데
    어떻게 더 많은 나무를 벨 수 있었습니까?"

    그러자 노인이 대답했습니다.
    "자네는 오늘 하루 쉴 새 없이 도끼질을 했지만,
    나는 잠시 쉴 때 무뎌진 도끼날을 다시 세웠기
    때문이라네."



    무조건 앞만 보고 달려간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몸과 마음을 쉬면서
    자신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며 다듬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제껏 무엇을 잘했는지, 잘못했는지 살펴보고
    삶의 방향을 재설정하는 것...
    이것이 무뎌진 도끼날을 세우는 것이며
    세월을 아끼는 인생의 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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