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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06.28-서해미용실 원장님의 선행
  • 관리자
  • 2015-06-29
  • 조회 1235
  • 150628-서해미용실

    15.06.28 일요일


    현재 병원에 입원해 계시는 어르신들은 외출이 어려운 분들이 많습니다.


    보호자의 왕래가 있거나, 어르신 스스로 거동이 가능하거나 휠체어 이동이 가능하다면

    병원 내외를 움직이거나 외출한 김에 맛있는 것도 드시고, 미용도 하시고, 산책도 하고 오실 수 있습니다.


    다리에 힘이 없어서 오래 서 있지 못하거나,

    팔에 힘이 없어 지팡이를 짚고 오래 걷지 못하거나,

    누워서 생활해야 하는 어르신들은

    병원을 벗어나기가 힘든 경우가 많아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자 분들의 도움이 꼭 필요합니다.


    맛있는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재료 다듬기 부터 식사수발까지

    병원 근처 산책을 위한 산책 도우미, 과거부터 현재와 미래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말벗,

    개인 위생을 위한 손발톱 정리, 이미용 봉사 등

    새로운 봉사 가족이 되어 해 줄 수 있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이 중 새로운 가족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우리 병원에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시는 하지마비 환자가 한 분 있습니다.

    이 분은 성격도 쾌활하여 직원들과 이야기도 잘 하고,

    손재주도 좋아 티비가 안 나올때 수신기를 요리조리 만져 채널도 금방 나오게하고,

    침대에서만 생활하시는 분이 쇠로 된 침대 방지턱에 부딪쳐 멍이라도 들까 쿠션으로 방어막도 쳐주고,

    이것저것 수리도 잘 하셔서 3층 사랑병동에 만능 정비공 역할도 하고 계시답니다.


    또, 같은 병실의 남자 어르신들에게는 이발사로 통합니다.

    매주 또는 격주로 머리카락이 길다 싶으면 바리깡으로 직접 이발을 해주시기 때문이랍니다~


    그런데.. 만능이신 아버님도 아쉽게도 본인 머리카락을 자르는 문제는.. 쉽지 않습니다.

    한달에 한번씩 외출을 하여 이발을 하고 오는데,

    메르스로 인해 이번달은 외출을 할 수 없어 그저 나갈 수 있기만을 기다리고만 있었습니다.


    이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준 분이 서해미용실의 원장님이셨습니다.

    미용실이 쉬는 일요일, 시간을 내어 병원으로 직접 찾아와주신것입니다.

    한달에 한번 쉬는 황금 같은 휴일에 본인의 시간을 선뜻 내어주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이 처럼 가슴 따뜻한 나눔을 표현해 주는 가족들이 많습니다.

    메르스로 외출 외박이 금지되고, 면회가 자제되어 쓸쓸한 병원에 잠시나마 온기가 돈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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