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림마당 > 자유게시판*** 커피 시인이라 알려진 윤보영 시인의 짤막한 시 ***
- 생각할수록
책장의 많은 책도 읽지 않으면 소용이 없듯이
내 안의 그리움도
꺼내보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생각할수록 더 그리운 게 사랑이니까요.
- 듣고 싶은 말
오랫동안 내가 그대를 기다리는 이유는
한순간만이라도 그대 목소리를
듣고 싶어서입니다.
"나도 사랑해" 이 소리면 더욱 좋겠지만.
- 호수
그대 보내고 난 뒤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덤덤하게 지내기가 힘들었습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잔잔한 호수처럼 보였어도
호수에 담긴 물이 내 그리움인 줄은
아무도 모르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