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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때는, 그때의 아름다움을 모른다
  • 김영선
  • 2015-10-29
  • 조회 511



  • 이십대는 서른이 두려웠다.

    서른이 되면 죽는 줄 알았다.



    이윽고 서른이 되었고 싱겁게 난 살아 있었다.


    마흔이 되니
    그때가 그리도 아름다운 나이었다.




    삼십 대에는 마흔이 무서웠다.

    마흔이 되면 세상 끝나는 줄 알았다.



    이윽고 마흔이 되었고 난 슬프게도 멀쩡했다.


    쉰이 되니
    그때가 그리 아름다운 나이었다.




    예순이 되면 쉰이 그러하고,

    일흔이 되면 예순이 그러리라.




    죽음 앞에서 모든 그때는 절정이다.


    모든 나이는 아름답다.




    다만 그때는, 그때의 아름다움을 모를 뿐이다.


    오늘 이 순간이 나에게 주어진 가장 큰 선물임을….





      .............내 나이가 어때서.........

  • 추천2
    • 맹상학l  2015-10-29 15:17:56
    • 영원을 가장 닮아 있는 것이 "오늘"이라 했어요...그렇게 그렇게 오늘을 사는 것이 영원을 사는 길이겠지요...고마워요...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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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은경l  2015-10-29 14:47:22
    • 선생님^^
      나이 오십은 말랑하고,구수하고,친근한 인절미콩떡
      이랍니다..모든 나이는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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