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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뻐서"~~"사랑합니다."
  • 최덕열
  • 2018-06-11
  • 조회 220
  • 출근 후 아침에 병실을 라운딩 하면서 만난 어르신께서 제 손을 꼭 잡으시고 한참을 놓지 않아 ! 그러세요?”라고 여쭤 봤습니다. 어르신께서 제게 하신 말씀은 이뻐서라고 하시는 데 갑자기 웃음이 났습니다.

    제가 이쁘게 아니 잘 생긴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어르신 말씀을 통해 들으니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ㅎㅎ

    이유인 즉 지난번 산책데이 때 어르신을 휠체어에 모시고 한 시간 가량 복지마을 경내를 산책시켜 드렸었는데 그 때 제게 "여기에 온지 2년이 넘었는데 밖에 처음 나와본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 날 이후에 저에게 정말 많이 고맙다고 말씀을 하셨었습니다.

    저는 그 말씀을 듣고 얼마나 죄송하던지요~~ 앞으로 이런 기회를 좀 더 자주 만들어 드려야 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병실을 나오면서 옆에 계시는 어르신들께도 답례로 두 손을 머리 위에 올려 하트 모양을 하며 사랑합니다.”라고 했더니 그 병실에 누워 계시는 어르신 모두가 누우신 채로 두 손을 머리 위로 하시면서 하트모양을 해 주셨습니다.


    앞으로 무더위가 우리를 힘들고 지치게 하겠지요

    비록 그렇더라도 예쁜 마음으로 상대방을 예쁘게 바라보면 모든 것이 예뻐 보이고 예쁜 말이 건네면 더 예쁜 말로 돌아오겠지요

    그렇게 우리 모두 여름을 건강 하고 행복하게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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