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림마당 > 자유게시판종부성사
나도 좀 단순하게 사는 사람이 되고 싶어
미리 종부성사를 받았다.
단순해지기 위해서는 가진게 적어야 하고
이곳저곳 관계의 가슴속을 기웃거리지 않아야 하는데
가진것 적어지는 것이 마냥 두려워
차라리 종부성사를 미리 보는 게 더 나았다.
종부성사는 매일 보는게 좋다
어쩌다 사랑을 잃을 때는 반드시 봐야한다
사랑하는 이들을 바라보는 내 다정한 눈동자가
초점을 잃고 흔들릴때
심폐소생술에 간신히 나를 맡길 때
부랴부랴 신부님을 모셔와 보는 것보다는
매일 밤 단순하게 잠이 드는 순간을
종부성사의 순간으로 만드는 게 좋다.